서해안 갯벌체험 조개잡이 체험 바지락 모시조개 잡기
갯벌체험 조개 잡이 체험해 보기
다양한 바다생물들을 만날 수 있어 어린이들의 생태학습에도 좋고 조개나 꽃게 등 바다생물을 직접 잡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서해안 갯벌이 유명한 장소인데요. 이번에는 갯벌체험으로 조개를 잡아볼 수 있는 몇 곳을 소개해 봅니다.
제가 가본 곳은 서해안 당진의 왜목마을, 태안 꽃지해수욕장, 몽산포 일대 등이 있는데요. 이번에는 유료로 체험하지만 수확량도 좋고 장비도 대여가능한 몇 곳을 소개해봅니다. 위에서부터 차례대로 태안 진산리 갯벌체험장, 보령 군헌갯벌체험학습장, 황도바지락유어체험장입니다. 체험에 앞서 가기 전에는 물때표를 반드시 확인하시어 간조시간에 맞추어 방문하셔야 갯벌을 만날 수 있다는 점 꼭 기억하세요. 간조 1-2시간 전에 방문하시면 좋답니다.
태안 진산리갯벌체험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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갯벌이라고 다 같은 갯벌이 아니고 갯벌마다 잡히는 생물이 조금씩 다른 특성을 보이는데요. 진산리 갯벌 체험장에서는 맛조개 바지락 동죽 등을 잡을 수 있어요. 특히 맛조개 잡는 재미를 느끼기에 좋답니다. 맛조개를 잡기 위해서는 맛소금과 맛소금을 뿌릴 수 있는 소금통이 필요하니 사전에 준비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.
맛조개는 해감 없이 먹어도 모래가 별로 씹히지 않지만 동죽은 해감을 하루 이상 해줘야 뻘이 빠진다는 점 참고하세요~!
- 체험비: 성인 5,000, 어린이 3,000원 (조개망포함)
- 장화 및 호미 : 각 2,000원
보령 군헌갯벌체험학습장
보령에 위치한 군헌 갯벌체험학습장은 바지락조개가 많이 잡히기로 유명해요. 바지락 씨알도 굵어서 마트에 파는 것보다 실하더라고요. 군헌 갯벌체험학습장에는 호미와 사이즈에 맞는 장화를 대여할 수 있어요. 그리고 바지락 담는 양파 망을 제공해 주십니다. 그리고 제가 갔을 때는 1시간 정도 체험이 가능했어요.
빨간 깃발을 따라가야지 발이 빠지지 않는 편한 길로 다닐 수 있어요. 빨간 깃발을 벗어난 곳은 뻘이 심해서 발이 푹푹 빠집니다.
- 체험비 : 대인(중등이상) 12,000 소인(초등) 8,000원
황도바지락유어체험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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황도 바지락 유어체험장은 안면도 근처에 위치한 황도라는 섬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. 그리고 황도 바지락 유어체험장에서 조금 벗어나면 황도에 위치한 여럿 펜션을 만날 수 있는데요. 그 앞에도 간조시간에 맞추어 뻘에서 조개잡이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.
저는 스테이 무요일이라는 펜션 앞에 뻘도 다녀와봤는데요. 이곳의 뻘은 발이 푹푹 빠지는 진정한 머드입니다. 이곳에서는 바지락보다 좀 더 고급조개인 흑모시조개를 잡을 수 있었는데요. 모시조개는 보통 바지락보다는 훨씬 크더라고요. 하지만 엄청난 뻘이라서 한발 한발 때는데 많은 에너지가 소모됩니다.
황도 바지락 유어 체험장은 어촌계에서 가꿔놓은 곳으로 뻘이 아니라 좀 더 편하게 조개를 잡을 수 있어요. 하지만 모시조개보다는 바지락 위주의 체험입니다. 장갑은 개인이 준비하여야 하고 바구니를 제공하는데 1인 1 바구니 이상은 절대 불가라고 합니다.
- 체험비 : 대인 10000원, 학생(초, 중, 고) 8,000원, 초등미만 6,000원
직접체험해서 잡은 조개로 만든 조개요리는 추억이 담겨있어 그런지 더 맛있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. 가족과 함께 조개잡이 체험하고 맛있는 조개요리도 함께 만들어보시길 추천 드려요~^^